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서구가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구는 오는 27일과 28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제11회 드림JOB 및 제6회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로JOB’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세상 속에서 꿈을 디자인하라(World Dream Design Day)’를 주제로, 자유학기제 중학교 1학년과 학부모 등 대상별로 나누어 운영된다.
드림JOB은 27일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 내 자유학기제 중학교 1학년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학부모 진로JOB은 28일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 내 초·중·고생, 학부모, 다문화가족 등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블루 존(Blue zone), 그린 존(Green zone), 레드 존(Red zone), 월드 존(World zone)’ 4개 영역에서 지역 내 공공 기관, 학교, 일반 사업장 등 95개 기관이 160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인기 많은 블루 존은 항공, 미래신기술, 에너지, 환경 분야로 항공보안 체험, 무인기제작체험, 인공지능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그린 존은 학과체험 및 진로상담·탐색 분야로 마약 및 알코올 관련 교육, 영어단어퍼즐과 마케팅게임, 전통건축물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레드 존은 건강, 의료, 안전, 금융 분야로 다채로운 직업의 세계를 소개한다.
특히 월드 존은 올해 행사 주제와 걸맞은 공간으로 유럽, 아시아권, 중남미, 아프리카 등 나라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문화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진로체험 행사는 강서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에 대한 통찰을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