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가 24일 구청 창의홀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복지위기가구를 발굴,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구로구에는 각종 봉사단체 회원, 상하수도‧전기‧가스 검침원, 집배원 등 760여 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팀 박해자 대리가 강사를 맡아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위기 상황 발견 시 대응 능력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둬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교육에 참석한 모정옥(63세)씨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1회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누구보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고 계셔서 든든하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계신 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