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김천시는 최근 황산 인근 멧돼지 출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10월 4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황산 일대에서 민·관 합동 공동 포획 활동을 실시한다. 포획 활동에는 수렵 경험이 많은 우수 엽사 6명으로 구성된 기동포획단이 참여한다.
현재 김천은 엽견을 사용한 포획이 금지되는 환경부 지정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 지역으로, 엽사 단독으로 포획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어 공동으로 포획을 진행하게 됐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포획 활동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학교 등에 입산 통제 안내와 협조를 당부하며 우천 시에는 4일 오후에 실시하거나 연기할 예정이다.
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황산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피해로 이번 공동 포획을 계획하게 됐다.”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해 포획뿐만 아니라 피해 예방시설 지원, 농작물피해보상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