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남원시는 지난 5일 예촌 마당에서 농아인, 가족, 시민과 함께하는 “제4회 남원시 수어문화제”를 개최했다.
수어문화제는 농인과 건청인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며 수어와 농인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수어체험 부스를 통해 시민들이 수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인과 건청인 6개 팀이 수어 경연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수어로 경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수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남원시는 한 주간의 시정소식을 수어와 사진, 자막 등으로 구성된 수어 홍보 동영상 서비스를 제작해 매주 1회 시 홈페이지와 남원시 공식 유튜브, SNS를 통해 제공하여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시정정보 접근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수어문화제를 통해 ‘수어로 피어나다. 남원’을 주제로 농인과 건청인이 함께 소통하는 한편, 시민의 수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청각·언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