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경산시는 지난 5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지역 어르신 7,000여 명을 초청해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제17회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경로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전통문화를 이어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산시청년연합회가 주관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역사를 지켜온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모범적인 생활로 노인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하양읍 조규춘 어르신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하양읍 권태진 어르신과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의 구외자 어르신은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진량읍 배보원 어르신 외 16분은 경산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경산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의 국악 연주와 건강마을 백세난타팀의 연주로 시작된 행사는 각설이 공연과 현역 가왕으로 지역에서 유명한 가수 류원정의 축하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읍면동 노래자랑도 열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르신들은 경산의 뿌리이자 나라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어르신들께서 흘리신 땀과 노력이 오늘의 경산시와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어르신을 잘 모시는 경산, 100세 시대에 장수가 행복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 시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모든 어르신들께서 근심 걱정은 잊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만수무강을 기원한다“고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