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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금천구, 금천문화회관 열린음악회 개최

10월 19일, 11월 2일 금천문화회관에서 주최하는 첫 기획공연 개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10월 19일과 11월 2일 오후 7시에 ‘더 비기닝 2024 금천문화회관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금천문화회관이 금천구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정체성 확립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서는 금천구의 지역자원이자 보호수인 ‘은행나무’를 소재로 한 창작 음악극 ‘은행나무 : 치유’와, 금천구를 주 무대로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해금그루브’, ‘정강이’의 퓨전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0월 19일에는 창작 음악극 ‘은행나무 : 치유’가 공연된다. 천년을 인간과 함께 살아온 은행나무가 인간에게 전하는 응원과 치유의 메시지를 7정(七情)(희·노·애·락·애·오·욕), 16개 주제로 구성한 작품이다. 전통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연주와 구음(창),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융합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11월 2일에는 ‘퓨전국악밴드 공연’이 열린다.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새로운 융합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다. 국악의 ‘흥(興)’과 재즈의 ‘그루브(Groove)’를 연주하는 창작전통음악 단체인 ‘해금그루브’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소통의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 ’정강이‘가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128석 규모로, 전 석 무료로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문화회관으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사전 예약(선착순)하거나 공연 당일 잔여석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기획공연을 계기로 금천문화회관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천문화회관이 금천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