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시장님,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종우 거제시장이 17일 이른 아침,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상동초 횡단보도 앞에 섰다.
시민과 함께라면 언제든 열일 제쳐두는 박 시장이 이번에는, 일일상문동장 역할 수행을 위해 상문동을 찾았다.
통학로 교통지도에 이어 거제 중앙도서관 설립이 예정된 용산쉼터에서 시민들을 만난 후, 지방도 1018호선 확장공사 현장과 시민과의 대화에서 교통사고 위험지로 지목된 SK뷰 아래 통로박스 오거리를 건의자와 함께 둘러보는 등 주민들이 제기한 불편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관련부서에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다음으로 삼거경로당으로 이동한 박 시장은 상문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는 어르신 음식나눔 봉사에 참여하여 일손을 거들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같은 소통행보를 가장 반기는 것은 역시 지역 주민들이다.
중앙도서관의 조속한 건립과 현 진행상황 안내를 직접 건의한 추인호 상문동공동주택연합회장은, “거제시 행정이 점차 시민맞춤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하루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상문동은 거제 관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아이들 양육과 생활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곳이다”라며, “오늘 확인한 현장, 주민들과 나눈 이야기들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거제시에서는 작년부터 면동장 역할을 시장이 직접 체험하는 일일 면동장제를 추진중이며, 내년부터는 마을단위로 시민들을 만나는 등 더 촘촘한 소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