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0월 17일에 개최된 '만성 코로나19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중간 성과보고회에 참석하여, 그간의 연구 결과를 점검하고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참여 연구자를 격려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감염 후 환자 관리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22.8월부터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조사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성과보고회를 통해, 주관 연구책임자인 이재갑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는 `22년 8월부터 국내 의료기관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는 임상 코호트 구축 결과를 공유했고,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환자 진료를 지원하기 위한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 에 대한 개정방향도 논의했다.
공동 연구자인 정재훈 교수(고려대)는 본 사업에서 구축된 임상코호트에 대한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증상 및 발생 양상 등을 소개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분석 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한, 공동 연구자인 김성한 교수(서울아산병원)는 본 사업의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치료제 발굴을 위한 임상 시험에 대해 소개하고,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증상이 있는 환자 모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국내 대규모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임상코호트 구축을 위해 연구대상자 등록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내 9개 보건소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본 연구의 일환으로 발간된 ‘만성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이 의료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사업결과가 만성 코로나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연구진과 참여자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