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거창군은 경로의 달을 맞아 22일 거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각 경로당 회장, 분회장, 수상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준비된 인생,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초청가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어르신들과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자 등 32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경상남도지사, 군수, 지회장 표창이 수여되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신종학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장은 “노인복지증진과 경로당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로 표창을 받으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오늘 행사가 가족과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쳐 오신 어르신들이 대한민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28회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거창군은 어르신들이 돌봄 걱정 없이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생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5월 1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거창시니어카운티’를 건립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 돌봄서비스 사업과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