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원주시와 충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원주-충주 간 상수도 공급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활성화 사업은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지방재정 효율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앞서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전국 18개 사업을 접수해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원주-충주 간 상수도 공급사업을 포함한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원주시와 충주시의 ‘도 경계 오지마을 광역 상수도 공급’ 사업은 시·도가 다른 기초 지자체 간 상생 협약을 통해 주민 생활을 개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주시의 상수도 관로를 경계에 있는 충주시 소태면에 공급하여 충주시의 사업비를 80억 원에서 63억 원으로 절감하게 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63억 원 중 3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되며, 충주 소태면 외촌마을 등 6개 마을에 원주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원주시 급수개량사업 및 충주시 상수관로 확충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원주시와 충주시 간 상생협력을 통해 물 복지 소외지역인 소태면 6개 마을 249가구 430명에게 원주 상수도를 공급하여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