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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폐목재도 재활용이 되나요?’ ⋯ 서울시 동작구, 산림바이오매스 처리 공동협약 체결

동작·서초·송파·강동 등 4개구 공동협약 … 친환경 재생에너지 자원화로 탄소중립 실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시 동작구가 임목폐기물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자원화를 위해 서초·송파·강동 등 인접한 3개구와 함께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임목폐기물)’는 가지치기, 숲 가꾸기 등 산림 정비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용 가치가 없는 부산물로, 그간 소각·매립 등을 통해 폐기물로 처리돼왔다.

 

그러나 후처리 공정을 거쳐 목재칩 등으로 바꾸면 발전소 연료로 사용이 가능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구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동작 등 4개구와 목재생산업체인 ㈜천일에너지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임목폐기물) 친환경 재생에너지 자원화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무상 처리가 가능해져 연간 약 5,700만 원의 임목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탄소배출 도 감축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는 지난 5월 임목폐기물 자원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미송환경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임목폐기물을 처리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하는 일”이라며, “산림바이오매스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정책을 선도하는 동작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