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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중랑천 수질 개선을 위해 EM 흙공 던지기 및 그린워킹 행사 열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성동구 환경 민간단체가 앞장서 진행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탄소중립 주민 실천단이 지난 10월 22일에 중랑천 자연보호·수질정화를 위해 EM 흙공 던지기와 하천변 그린워킹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중랑천의 수질을 개선하여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자 마련된 EM흙공 던지기 행사로서 (사)자연보호성동구협의회와 성동구주부환경연합회가 함께 주관하여 중랑천과 청계천이 만나는 지점인 살곶이 다리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자연적으로 수질을 정화하는 미생물이 포함된 EM흙공을 중랑천에 던져 하천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이어 중랑천변과 청계천변 5km 구간을 걸으며 하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그린 워킹 활동을 병행했다.

 

단체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자연을 보호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고,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지원한 성동구주부환경연합회(회장 김홍주)는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이에 대한 포인트를 받는 ‘성동형 탄소포인트제’ 홍보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자연보호성동구협의회(회장 지기남)는 향후 방치된 화단의 죽은 잔가지를 제거하고 초화류와 관목을 심는 나무 심기 행사도 준비 중이다. 이와 같이 두 단체는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리더로서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발생하는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성동구는 이번 캠페인과 같이 자연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의 녹색생활 실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