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25일 경기도 양주시 ‘맹골사랑’에서 2024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나눔 행사는 199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새마을부녀회에서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홀로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뜻깊은 행사이다.
서초구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서초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30여 명이 참여해 올해 봄부터 준비하여 숙성시킨 된장과 간장을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앞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280세대에게 전달해 훈훈한 고향의 정과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은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된장이 단순한 음식이 아닌, 정과 사랑이 담긴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몸은 피곤하지만 정성껏 담근 된장과 간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마을부녀회 송영복 회장은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된장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이 행사가 26년째 이어온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