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동대문구는 지난 26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과 구청 광장에서 ‘동대문구 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
동대문구 교육박람회에서는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래 기술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4차 산업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목적 강당에서는 1:1 상담 부스와 함께 학교별 설명회가 열려 학생과 학부모가 미래 진로 설계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희여고 ▲동대부고 ▲청량고 ▲해성여고 ▲휘경여고 ▲휘봉고 등 일반고 6개교, ▲경희고 ▲대광고 등 자사고 2개교, ▲해성국제컨벤션고 ▲서울정화고 등 특성화고 2개교를 포함한 총 10개 학교가 참여했다. ‘고교학점제 및 2028 대입 개편안’과 관련된 진학 특강도 함께 열려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교육박람회는 관내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자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서로 경험과 꿈을 나누며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장이 됐다.
실제로 관내 5개 학교 동아리가 참여해 체험 부스와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동대부중 ‘니르바나’와 서울정화고 ‘화양연화’ 동아리 학생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경희여고, 대광고, 해성여고 학생들은 동아리 체험부스에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대광고 ‘사이언스랩’ 동아리의 산화환원 실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실험 과정이 마치 마술 같다”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동대문구가 학생과 학부모가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