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특별시 마포구는 11월 2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미래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홍대 레드로드 R4~R6 구간에서 14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청소년 문화행사와 진로 관련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레드로드 R4에서는 교육기업 및 대학 전공 박람회가 열려 청소년에게 진학과 학습 관련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기업 박람회에는 지역 내 유명 교육기업들이 참여해 맞춤형 학습 상담, 진로・진학 상담, 직업적성검사 등을 제공한다.
대학 전공 박람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국내 주요 대학생들이 전공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직접 전공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전공 상담 부스에서는 의예, 약학 등은 물론 스마트보안, 게임공학 등 다양한 전공에 대한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레드로드 R5~R6 구간에서는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레드로드 R5 구간에서는 ‘제2회 더북데이’를 함께 개최한다.
주민들이 기증한 도서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판매 수익은 마포복지재단에 전액 기부되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마포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여러 도서관이 더북데이에 참여해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AI 일러스트와 3D 로봇 코딩 등 최신 기술과 독서 체험을 선사한다.
대형 이글루 돔텐트를 볼 수 있다.
돔텐트는 추운 날씨 속에서 페스티벌을 즐기는 시민들이 실내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하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 도서 전시 공간도 제공한다.
유명 저자겸 천문학자인 이명현 박사와의 소통의 자리까지 마련해 청소년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15시 30분부터는 ‘여러분을 강수카페에 초대합니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카페 주인으로 등장하는 토크쇼로 청소년들이 박 구청장을 대여해 그의 인생관과 마포구 청소년 정책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18시에는 본격적인 미래교육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린다. 마포구의 학교가 참여한 축하 영상을 상영하고 독서문화진흥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도 진행한다.
이후 서울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의 패션쇼와 중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오고무 공연이 열리고 청소년 그룹사운드 경연대회를 시작한다.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6개 밴드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연을 펼치며 대상 팀에게는 500만 원, 우수팀 300만 원, 장려팀 100만 원, 그외 팀에는 참여상 50만 원을 수여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미래교육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