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오는 9일 토요일에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및 정릉천 산책로 등지에서 마을장터 ‘개울장’이 열린다.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2014년에 처음 시작한 개울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으며, 더불어 이번 개울장 행사는 어느덧 100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오후 1시에 기념식이 열리며, 100회를 맞이하는 의미를 부여해 백미로 만든 떡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밴드동아리의 버스킹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정릉천 제방에 2024년 개울장 담벼락 사진을 전시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함께하는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을 비롯해 국민대학교 창업캠퍼스 홍보부스도 준비할 예정이다.
마을장터 개울장은 매해 봄부터 가을까지 북한산 계곡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정릉천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축제다. 정릉천 산책로를 따라 정겹게 이어지는 플리마켓 개울장은 지역 주민과 정릉시장 상인들이 손잡고 개최하는 테마장터이다. 한땀 한땀 정성껏 만든 수공예품들, 시선을 끄는 빈티지풍의 중고 물품, 군침 도는 먹거리들이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마을장터 개울장이 개장한지 10년 100회를 맞게되어 전통시장과 지역이 상생하는 활로 모색의 수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지역사회의 많은 주민과 단체가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지속되길 바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