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5일 종암경찰서와 함께 동덕여자대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내 불법촬영기기 설치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성북구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9명, 종암경찰서(여성청소년계, 범죄예방대응계) 경찰관 4명, 총 13명이 함께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화장실에서 렌즈탐지기, 전자파 탐지기 등을 이용해 불법촬영카메라를 점검했다.
백주년 기념관, 숭인관, 인덕관, 동인관 등 화장실 99개소를 점검한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달 25일에는 종암경찰서와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펼쳤다. 강의동 및 이어령 예술극장, 예술정보관 등 화장실 42개소, 샤워실 5개소 점검 결과 불법촬영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불법촬영시민감시단은 지역 내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한 여성 10명을 선발해 성북구 공공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월 1~2회 불법촬영카메라가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내어 활동해 주시는 불법촬영감시단에 감사드리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