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순창군 가족센터는 지난 9일 장애인체육관에서‘2024년 순창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군수와 순창군의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8개국 결혼이민자 대표들의 개식 선언으로 시작됐으며, 유공자 시상과 함께 다문화가정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장기자랑을 통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부대행사로 원광보건대학교 학생 봉사단이 참여하여 ▲미용 봉사, ▲돋보기 처방과 ▲발마사지 등 봉사 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으며, 세계 각국의 ▲음식부스와 ▲만들기 체험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아울러.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센터, 강천적십자봉사회 등 지역 봉사단체들도 행사에 참여해 점심 제공과 나눔 바자회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결혼이민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정이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결혼이민자의 역량 강화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