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동작구가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한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구는 아동학대예방주간(11.19.~11.25.)을 맞아 19일 오전 11시부터 노량진역 일대에서 합동 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동작경찰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노량진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우리아이지키미단 등 100여 명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긍정 양육’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거리 캠페인을 이어갔다.
노량진역 인근 주요 시설과 거리를 돌며 아동친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아동학대 예방법과 올바른 자녀 양육법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아동권리 존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
아울러, 구는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위해 20일~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청 로비와 노량진역사 내 포토존을 운영한다.
교육 영상도 제작해 관내 미디어보드 전광판에 게시하는 등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설치한 아동보호전문기관(노량진로32길 79)을 필두로 아동보호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아동학대 대응체계 ▲사례개입 및 서비스 제공 ▲학대피해아동 보호·지원 ▲아동학대 인식개선 등 각 단계에 전문적인 지원을 더욱 보강해 촘촘한 아동보호 사회안전망을 가동하고 있다.
구는 이를 통해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아동보호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긍정양육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