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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민관협치로 대학동 녹두거리 상권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디딤돌 놓다

지난 18일 협치과제‘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운영’성과공유회 개최 성료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협치로 성장하는 도시 관악구가 지난 18일 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은 지난해 4월 ‘협치 주민공론장’에서 제안되고 숙의 과정을 거쳐 발굴된 2024년 4개 협치과제 중 하나로, 사법고시 폐지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올 한 해 동안 대학동 상권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회 ▲박종철센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상인회 ▲청년센터 쓰리룸 ▲직능단체 ▲지역주민 등 민관이 협치하여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실행했다.

 

세부 사업은 총 3개로 ▲지속가능한 ‘주민네트워크 구성’ ▲지역 명소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걷고싶은거리 기획단 운영’ ▲지역 주민이 함께 기획하는 ‘녹두S밸리길 축제 개최’이다.

 

지난 10월 18일에는 호암로22길 ‘녹두S밸리 상인회’와 주민들이 함께 ‘녹두S밸리길 축제’를 개최해 과거 녹두거리를 재현하였는데, 지역주민들이 과거를 추억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관악협치회의 위원 ▲민관실행추진단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는데, 올 한 해 사업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그간의 활동을 기록으로 담은 ‘아카이빙 영상’을 감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문제를 민관이 함께 발굴하고 해결하는 ‘협치관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협치과제의 우수한 성과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다. 올해 8월 구는 제10호 ‘녹두S밸리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연이어 10월에는 제11호 ‘녹두 골목형상점가 ’를 신규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 디자인학과와 협력한 ‘걷고싶은거리 기획단’은 ▲현장실사 ▲주민 인터뷰 ▲공론장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발굴한 지역자원과 아이디어를 성과공유회에서 제안했는데, 구는 향후 해당 제안사항을 지역주민과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과공유회 참가자는 "그간의 과정을 되새겨 보니 행정과 대학동을 사랑하는 많은 주민이 협력하는 과정에서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한 협치의 성장을 이루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관악구의 협치가 내년에 더욱 기대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구는 다가오는 12월에 2024년도에 추진한 3개 협치과제와 25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협치는, 소통과 협치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관악을 실현하는 구정 핵심 정책”이라며, “올해 대학동에 지정된 2개의 골목형 상점가와 주민들이 함께 협력하여 대학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를 기대하며, 우리 구도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