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는 2025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8,051억 원, 특별회계 321억 원, 총 8,372억 원 규모로 편성하고 마포구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후반기를 맞은 민선 8기 공약과 주요 역점 사업의 조속한 추진, 깨끗한 환경 조성, 구민 안전 강화, 모두의 삶에 스며드는 실뿌리 복지 구현 등을 최우선의 목표로 두고 편성했다.
특히, 동주민센터의 자율성을 확보한 특화사업 예산 7억 9,840만 원을 신규로 편성해 현장 행정을 강화한다.
동 특화사업 예산은 1동 1특화사업과 긴급재난안전자금, 아주 작은 음악회, 플리마켓 운영, 꽃길 조성사업으로 구성했다.
마포구는 실질적인 주민 자치 실현을 위해 16개 동주민센터의 의견을 모두 청취하고 심의해 1동 1특화사업 예산을 반영했다.
긴급재난안전자금도 눈길을 끈다. 소규모의 보도블록 파손이나 도로 파임 등 긴급한 안전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동주민센터에서 즉시 보수 등을 진행해 주민 안전을 강화한다.
아주 작은 음악회와 플리마켓 운영, 꽃길 조성사업 또한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밖에도 마포구 예산안에는 재난안전예산으로 총 329억 3,338만원이 편성됐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친화시설 조성 및 운영 4억 587만 원, 베이비시터하우스 운영 10억 1,200만 원, 작은도서관 운영 6억 6,051만 원,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 8억 8,202만 원, 동물보호 관리 6억 3,409만 원, 자원재활용 사업 163억 6,227만 원, 소각제로가게 설치 운영 4억 4,108만 원, 성산천 하천정비공사 19억 원 등이 포함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민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예산안을 편성했다”라며 “마포구는 2025년에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년도 마포구 세입세출예산안은 마포구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