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관내 어린이집 135개소를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재교구 구입비를 지원하는 ‘어린이집 교재교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교재교구비 지원’은 아동 감소로 인해 교재 및 교구를 구입하는 것에 재정적인 부담을 느끼는 어린이집에 예산을 지원하여 운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추진 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1월 1일 기준, 설치 및 운영 중인 관내 어린이집 135개소다. 단, 고용보험기금에서 운영비를 지원받는 직장 어린이집과 폐지 예정인 어린이집은 제외된다.
표준 보육프로그램인 쌓기놀이 활동, 역할놀이 활동, 미술 활동, 언어활동, 수과학 활동, 음률 활동, 신체활동 등 영유아 보육 및 보육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재 및 교구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 10인 이하 50만 원(9개소) ▲ 11~20인 이하 68만 원(44개소) ▲ 21~40인 이하 86만 원(51개소) ▲41~60인 이하 99만 원(16개소) ▲ 61~80인 이하 117만 원(8개소) ▲ 81인 이상 135만 원(7개소)으로 현원별로 차등하여 지원한다.
이에 더하여, 안정적인 보육 환경조성을 위해 시행 중인 '열린 어린이집' 79개소에는 현원별 지원 단가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열린 어린이집’은 시설 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도록 어린이집의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하는 것은 물론, 보육프로그램부터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 참여가 가능한 어린이집을 뜻한다. 그 외 현원 100인 이상 어린이집 3개소에도 9만 3천 원을 추가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집 교재교구비 지원을 통해 더욱 양질의 보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모가 행복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보육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