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22일 제6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정책성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번 평가는 사회적경제정책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과 담당 공무원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도를 증진하고 더 좋은 사회적경제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기여할 수 있는 호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 및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정책기반정비 ▲지원수준 ▲정책의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 4개 분야 17개 지표를 평가해 총 9개의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구는 ▲사회적경제 조례 제정 ▲자체 기금 설치 및 운영 ▲사회적경제 기본계획의 수립 및 연도별 실행계획 관리 ▲정책 평가 ▲특색있는 사회적경제 육성정책 개발 등을 추진해 사회적경제 정책성과가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정책기반 부문 우수상에 이어 올해 정책성과 부문까지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사회적경제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이다.
이 외에도 구는 사회적경제기업 진입 및 성장 교육·컨설팅, 성북구 사회적경제센터 내 사회적경제기업 공간 지원, 판로 확대 지원, 사회적경제조직 대상 저금리(0.75%) 사회투자기금 융자사업,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 사업,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육성으로 자립기반과 생태계 조성을 통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과 사회적가치 확산에 주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힘든 경제환경에서 직원 및 사회적경제조직 구성원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라며, “사회적경제 정책의 나아갈 방향과 성북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