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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보금자리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북도는 26일 삼성전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아동복지협회와 함께 협력하여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한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단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자립 준비 청년들의 종합적인 자립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생활실 15실, 체험실 5실, 공유공간,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었다.

 

센터는 자립 준비 청년에게 최대 2년간 1인 1인실의 독립 주거 공간을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자립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인별 역량에 맞춘 1:1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지원, 15~18세 미만 보호아동을 위한 자립체험실 운영, 진로 교육, 사회적 기술 등 자립을 종합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영환 지사,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권현숙 충북아동복지협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충북 자립 준비 청년들의 미래를 밝히게 될 희망디딤돌 충북센터의 시작을 다함께 축하했다.

 

충북도 내에는 아동양육시설(10개소), 공동생활가정(24개소), 학대 피해 아동쉼터(11개소), 보호치료시설 1개소, 위탁가정(331세대)에 아동 1,000여 명이 보호받고 있으며, 이중 매년 50~70여 명이 보호 종료되어 자립 준비 청년으로 진입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들을 위해 자립 지원 전담 기관 운영, 자립수당, 자립정착금, 아동발달지원계좌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충북 자립 준비 청년들의 건전한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위한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도내 자립 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충북도가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중요한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은 “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자립 준비 청년과 세상을 이어주는 마음의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이곳에서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으며 당당한 어른으로 자리 잡길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자립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든든한 보금자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사랑의열매는 충북지역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꿈을 펼치며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아동복지협회 권현숙 회장은 “보호아동‧자립 준비 청년들이 희망디딤돌 충북센터에서 자립을 준비하며 미래를 꿈꾸고, 자립 체험을 통해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2년간의 자립생활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