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와 함께 튼튼한 사이버안보의 주춧돌인 정보보호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 한 해 산업계 종사자들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를 11월 26일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정보보호산업은 ’23년 매출액이 약 16.8조 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2%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 보안 시장 또한 사이버 위협 증가와 디지털화로 인한 보안 영역의 확장, 각국의 보안 규제 강화로 최근 큰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26년까지 연평균 8.5%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성장 추세를 세계 진출로 연계하기 위하여 지난해 9월 '정보보호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전략'을 발표했고, 세계 5위권 정보보호산업 강국 도약, 보안 거대 신생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업‧인력‧기술 등 산업 전반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 중이다.
‘협업으로 강화되는 정보보호산업, 혁신으로 완성되는 신뢰’를 주제로 마련된 오늘 행사는, 정보보호 산·학·연 관계자가 모여 우리 정보보호 산업계가 올해 달성한 성과를 축하하고,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아 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에게 유상임 장관이 표창과 상장을 친수하여 격려했으며(정보보호대상 2점 및 공로상 1점, 정보보호제품 혁신대상 10점, 정보보호분야 우수 연구개발 대상 2점,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 표창 21점 등 총 36점), 부대행사로 ‘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 보안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정보보호산업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우리 정보보호산업의 경쟁력은 국가 사이버안보 수준과 직결된다”라며, “정부는 현장에서 활약하는 정보보호산업인의 열정과 노력이 세계 정보보호시장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