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홍천군보건소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11월 29일 홍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위원회를 개최했다.
홍천군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위원회는 홍천군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조례에 따라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보건소장, 군 의원,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홍천아산병원, 단체(이장 연합회, 대한적십자 홍천지구) 대표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사업계획 수립, 자살예방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 기타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항 등을 심의하며 논의하는 역할을 맡고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센터 자문의인 강원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송유진 교수가 ‘홍천군의 자살 문제와 예방’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 및 협력체계 구축, 노인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지역공동체 문화조성, 생명 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장인 최우홍 부군수는 “준비되지 않은 초고령화, 경제문제 등으로 인해 젊은 층의 자살률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며, 자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찾아가 돌보는 각 단체의 인력들이 더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개인, 가족, 사회 모두가 함께 커뮤니티 기반의 자살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여 청년들이 행복하게 나이들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이루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