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29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지방정부의 우수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자체 간 정책 교류를 활성화해 지방자치의 발전을 이루고자 마련된 것으로. 총 21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성북구는 이번 정책대회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성북형 지방자치를 주제로 발표하며, 열악한 재정 분권의 여건 속에서 주민 주도의 지방자치 실현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왜 현장인가?”라는 질문을 서두로 시작된 이번 발표는, 민생의 최전선에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주민의 요구와 행정의 간극을 좁혀주는 소통 창구로서 ‘현장’의 중요성이 언급됐다.
또한 ▲주민 시각에서 정책을 발굴하는 ‘현장구청장실’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성북형 주민자치회’등 성북형 시민자치 대표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다뤄, 주민과 행정이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주민 중심의 행정 시스템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활성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성북사랑상품권’과 ‘패션봉제업 지원’▲청년 지원을 위한‘길음청년창업거리’, ‘천원의 아침밥’ 등에 대해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방자치는 획일적인 행정 운영의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성북구는 앞으로도 지방자치의 선도적 모델로서 주민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