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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안심 먹거리 문화 이끈다…모범음식점 150개소 지정 및 운영

모범음식점 지정 시 홍보 지원 및 위생용품 제공, 내년부터 테이블 수저 세팅지 추가 배부 등 인센티브 제공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오는 2025년 모범음식점 총 150개소를 지정 및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범음식점'은 음식점 영업신고를 하고 영업신고증을 교부받은 업소 중 위생 및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고, 좋은 식단 이행 기준을 준수하는 우수한 일반음식점을 뜻한다. '식품위생법'과 ‘모범업소 지정 및 운영관리 규정’에 따라 전체 음식점의 5% 이내에서 지정이 가능하다.

 

최근 세대별 음식을 즐기는 방식과 가치관이 변화하고, 건강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음식에 대한 선호 또한 높아짐에 따라 구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하여 모범음식점으로 지정 및 관리하고 있다.

 

성동구에는 현재, 134개소가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16개 업소가 신규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구에서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모범음식점 세부 지정 기준 점검표’ 및 ‘좋은 식단 이행 기준 점검표’에 따라 현장 조사한 결과, 위생 상태가 ‘매우 우수’로 나타났다. 구는 음식문화 개선 시행 여부, 주방 및 조리 공간 위생 상태, 손님 응대 친절 서비스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구는 내년 1월 신규 모범음식점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으로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모범음식점 전체 150개소를 적극 홍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에 제공하던 위생용품(종량제 봉투) 이외에 테이블 수저 세팅지를 추가 배부하여 깨끗한 음식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모범음식점은 매년 10월 정기 재심사를 통해 엄격히 관리되고 있으며, 구는 깔끔한 위생 상태와 친절한 서비스로 음식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 6세 이하 아이 동반 시 할인을 제공하는 '성동아이사랑 맛집·카페' ▲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음식 가격을 할인해 드리는 '효사랑 맛집' ▲ 성동구의 특색 있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지정·관리하는 '성동맛집' ▲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방을 공개하는 ‘배달음식점 주방공개’ 등 음식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상세 정보는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모범음식점을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관내 우수한 음식점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외식 업계 전체의 위생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전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