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가 5일, 면목동 사가정역 일대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을 고시하며,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재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변경안은 지난 7월 서울시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구는 기존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계획을 재정비하고 역세권의 규모 있는 개발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결정했다.
주요 변경 사항 중 하나는 특별계획가능구역의 신설이다. 이를 통해 역세권 통합개발 유도 및 주요 보행축 활성화 등 지구중심성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
또한, 보행자 우선도로변의 가로 연속성을 강화하고 저층부 활성화를 위해 휴게음식점 등 권장 용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주민 편의 증대와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면목시장의 ‘카멜리아 쇼핑센터’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중심축으로 세부 개발계획 수립이 완료됐다. 준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며, 최대 600%의 용적률을 적용해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사가정역 일대가 더욱 활성화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변화와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