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은평구는 지난달 29일 은평구청 본관 기획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권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한 기구다.
이번 회의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목표로, 향후 4년 동안 진행될 아동친화도시 추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은평구청 관계자, 구의원, 교육지원청, 경찰서, 아동 관련 기관 대표, 아동복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전문가들이 은평구의 4개년 계획(2025~2028)에 대해 현실적 실행 가능성과 지역 맞춤형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장애 아동, 학교 밖 청소년 등 소수 아동의 의사소통 채널 확립, 아동의 실질적 참여 보장 그리고 지역 내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도 제안했다.
은평구는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4개년 추진계획(안)을 수정하고 보완해 유니세프 상위인증 신청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회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됐다.
구는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동 권리를 보장하는 지속 가능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은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은평구가 더욱 발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아동, 전문가, 지역사회가 협력해 은평구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