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명시는 지난 4일 테이크호텔 광명 루미나스홀에서 공유경제 포럼을 성황리 마무리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순욱 부시장을 비롯해 120여 명이 참석해 공유경제 가치와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의 협력 방안과 자원 효율화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는 ▲공공자원의 공유 ▲에너지 공유 ▲공유경제와 주거 ▲공유주차장과 공유모빌리티 등 4개 분야별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성영조 연구위원은 “공공자원의 혁신적 활용을 위해서는 공유경제 생태계 구축과 민‧관 협력 거버넌스 및 상호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종규 한국에너지기술원 신재생시스템연구실장은 ‘부산 EDC 스마트시티 실증 사례’를 기반으로 에너지 공유 커뮤니티 기본 구성과 원리, 플랫폼 구현 등을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 발제자 변나향 충북대학교 교수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 사례로 일본의 빈집 활용 사례와 영국 올드오크, 스웨덴 데르센 코하징, 덴마크 덴 뢰데 트로, 국내 누디트 홍대 등 사례를 들며 “앞으로 1인 가구 증가에 맞물려 공유주택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광명시도 늘어나는 1인 가구 주거 문제해결을 위해 공유주거 정책을 어떠한 방향으로 가져갈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동현 ㈜모두의주차장 대표는 도시 내 주차 공간 부족 문제해결책으로 거주자 우선 주차장, 민간 시설의 부설주차장, 사유지 부설주차장 등 유휴 주차 공간 공유를 제안했다.
모든 발제가 끝난 후 이상훈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제자들과 함께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한 참석자는 “오늘 포럼으로 공유경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공유경제 아이디어가 적용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순욱 부시장은 “이번 포럼이 다양한 분야의 공유경제 인식을 확산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광명시 공유경제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