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12월 2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제6회 동북권역 장애인복지관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여, 동북권역 장애인복지관 간 정보 교류 및 상호 유대감 형성, 장애인스포츠 개최를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제고를 위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성북장애인복지관까지 총 4개 기관의 참여로 진행됐다.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회가 시작됐으며, 대회는 4개 기관에서 대표 5인을 선발하여 여자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을 총 3경기로 진행됐다. 각각 1위에서 4위까지 순위를 결정하는 기관별 대표 탁구 경기와 함께 다른 기관과 짝을 이뤄 친선경기를 진행하는 어울림 탁구 경기로 나누어서 진행됐다.
탁구대회 이외에도 계란판에 탁구공 넣기 게임이나 머리 위 바구니로 탁구공 이동시키기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단순한 대회가 아닌 복지관 연합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올해 대회를 주관한 최성자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선수들이 경기에 최선을 다하며, 다른 기관의 선수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더 많은 자치구 내 장애인복지관이 이 탁구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동북권역 연합 탁구대회를 성동구에서 개최하여 대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성동구에서도 장애인들이 탁구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