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라인그룹의 동양장학재단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광주 남구청에 2년 연속으로 통 큰 장학금을 기부했다.
지난 2021년 남구에 장학금 7,000만원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에 각각 8,000만원과 7,000만원을 연달아 기부하면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라인그룹 동양장학재단의 장학 증서 수여식이 지난 6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공병탁 라인그룹 총괄사장과 김병내 구청장, 장학금을 받는 학생 및 학부모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동양장학재단에서 후원한 장학금은 관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의 고교생 및 관내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7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된다.
이들은 학교장 및 구청 행복 멘토링단, 여러 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 성적 상위 20% 이내와 우수‧모범 학생들이다.
공병탁 총괄사장은 “라인그룹과 동양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희망의 디딤돌을 이어 갈 것이다”면서 “지역사회에 희망을 심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남구를 잊지 않고 많은 장학금을 쾌척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면서 “라인그룹 및 동양장학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라인그룹은 그룹 내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 라인산업, EG건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마다 각각의 공익재단을 운영하며 장학사업 및 문화예술사업,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 여러 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