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달성군은 지난 11일 아동급식위원회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달성군 겨울방학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하고, 겨울방학 동안 결식 우려 아동 지원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아동급식 관련 민관 전문가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날 회의를 통해 겨울방학 동안 결식아동을 위한 지원 대책, 아동급식 대상자 선정 등 4개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아동급식 대상자는 담임교사, 사회복지사, 이·반장 등의 추천을 받은 아동 20명이 급식 지원 대상으로 결정되며, 방학기간 급식 지원 대상 아동은 총 1,872명으로 확정됐다. 군은 이번 지원으로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여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달성군은 겨울방학 급식 지원 외에도 아동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며, 아동급식 대상자 선정 기준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하여 급식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전망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이가 빛나는 달성군이 되려면 무엇보다 끼니 걱정이 없어야 한다. 방학 동안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아동을 발굴하고, 아동급식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며 “결식 아동을 사전에 예방하고, 모든 아동들이 건강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아동급식의 내실화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동급식 카드는 지역 내 신한카드 가맹점 3,0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최근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아동급식 지원 단가가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