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겨울철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 행사로 '경춘선 공릉숲길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동 인구 감소, 경제 침체와 소비 심리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경춘선 공릉숲길 웰컴센터(공릉로27길 90)를 중심으로 경춘선 숲길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조성된 ‘경춘선 공릉숲길 빛의 거리’와 ‘크리스마스트리’, ‘스노우볼’ 등 다양한 포토존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와 크리스마스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플리마켓(9개)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실내 장식용품과 선물용 제품들이 판매된다. 각 부스에서 캔들, 리스(wreath), 스노우볼 등 크리스마스 테마의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먹거리 부스(10개)에서는 겨울철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식·음료와 루돌프, 트리 모양의 쿠키 등 디저트도 판매된다.
▲체험부스(12개)에서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비누 만들기, 리스(wreath)와 오너먼트(ornament)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볼거리로는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보경’의 무대를 비롯해 아카펠라, 클래식 바이올린, 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중간에는 관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상권 활성화 이벤트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먼저, 경춘선 공릉숲길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방문객들은 룰렛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카카오프렌즈 에코백’과 ‘로컬 굿즈’ 등을 제공한다. 또한, 축제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선착순 300명에 산타모자, 루돌프 머리띠 등 크리스마스 용품도 증정한다.
구는 ‘골목길 구석구석’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 구역을 벗어난 인근 골목상권의 활성화에도 힘쓴다. 공연, 전시, 디저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골목길을 돌아다니는 ‘산타’를 찾아 사진을 찍으면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새해 희망 엽서 작성, 공릉동 영수증 지참 시 인생네컷 무료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경춘선 공릉숲길의 상권 활력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라며 “설레는 크리스마스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공릉숲길에서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