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주 동구는 18일 오후 3시 동구 인문학당에서 도서 ‘인문정신이란 무엇인가’의 공저자 서울대학교 김월회·안재원 교수를 초청해 송구영신(送舊迎新) 특별강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현재 우리 사회에 인문이 필요한 이유를 동서양의 고전을 통해 성찰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지난 2021년부터 인문도시 정책을 추진해 왔다. 3년간 추진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7월 동구의 대표브랜드로 ‘인문도시 광주 동구’를 선포했다.
그 연장선으로 ‘인문 정신’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해 보고자 서울대학교 김월회·안재원 교수를 초청, ‘왜 인문인가?’, ‘인문 정신이 삶과 사회의 기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의 질문을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와 연계해 살펴볼 예정이다.
김월회 교수는 ‘인간으로서의 가치, 경쟁력 등’은 ‘인간다움’이라고 규정하며 인간다움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간다움의 높이와 깊이가 들어 있는 책, 특히 검증된 책인 고전을 늘 접할 필요가 있고 ‘고전 문해력’을 두텁게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안재원 교수는 인문학과 인문 정신이 필요한 사례로 ‘로마 공화국’은 왜 몰락했는가‘에 대해 살펴보며 인문 정신의 생활화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문정신이 삶과 사회의 기본이 되어 시민들의 일상이 옮음의 바로서기로 실행되면서 건강한 인문도시가 되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