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고흥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 진단평가에서 사업성과 부문 ‘우수’ 등급, 앵커역량 부문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2년 선정된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 지역(거제, 동해, 태안, 고흥)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 항목은 ▲주체평가(앵커조직, 행정전담조직, 거버넌스, 지역사회 관계망) ▲사업평가(사업계획수립, 사회혁신실험, 어촌스테이션 운영, 사업모니터링 등의 적정성)로 총 5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1차 현장 방문, 2차 서면 평가, 3차 대면 평가의 단계로 진행됐다.
고흥군 금진항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은 어촌다움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는 거금도의 주민과 거금도를 알리고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인구를 통한 어촌지역 사회관계망 형성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진항 앵커 조직과 링커 조직들은 사회혁신프로그램을 통해 흩어져 있는 자원을 연결하는 거금도 공정여행사업, 거금도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거금도 먹거리 사업,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 기반의 생활 서비스사업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진항 앵커 조직(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 김소영 대표는 “사회 혁신 실험과정에 금산면사무소를 비롯한 거금도의 사회단체와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멀리서 자원봉사를 위해 거금도를 방문해 주신 재능기부자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기획력을 가지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성해 가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만들어지고 있다. 앞으로 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정, 주민, 앵커 조직과 링커 조직, 다양한 사회관계망이 작동하며 지속 가능한 어촌활력사업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