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남 함평군이 17일 지역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제4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2024년 3분기 안전보건 점검 결과 보고와 함께 한파 대비 근로자 보호 대책 등이 논의됐다.
지난 3분기 안전보건 점검 결과 군은 관내 8개 사업장에서 유해·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해 31건의 개선 조치를 완료했으며, 현업근로자 56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점검과 작업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기저질환이 있는 근로자들에게는 생활습관 개선 메시지를 정기적으로 전달하며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군은 실외 작업 근로자 95명을 대상으로 해당 작업장에 구급용품을 배치하는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군은 내년 1월까지 한파 대비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인 개선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위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 점검과 예방 교육도 강화하여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방심하는 순간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근로자들이 한파 대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임만규 함평부군수는 “이번 겨울철 대비 대책은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계기로 함평군은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