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24년 저출생 극복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하고 지난 16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성북구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행됐다.
성북구민과 성북구 소재 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영상, 홍보송, 홍보캐릭터 3개 분야에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7건 등 총 1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운상도 추가로 수여하고 총 7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고등학생 김아리 학생은 “개인이 겪는 출산과 육아 등의 어려운 문제를 퍼즐로 상징하고, 성북구의 지원 정책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으로 담았다”라며 “저출생 문제는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만삭 임산부로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한 전미양님은 “첫 아이가 준 만남의 기쁨과, 두 아이가 서로 돌보는 모습에서 부모로서의 기쁨과 여유를 느꼈다”라며 “셋째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며 육아는 힘들지만, 사랑이 넘치는 소중한 여정임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육아의 가치와 감동을 전달했다.
성북구청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저출생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소통의 장”이라며, “성북구는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북구는 수상작을 성북TV를 비롯한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며,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