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8일 시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 공무원 정책기획 공모전” 최종 심사를 통해 총 5건의 정책 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천그린광장~원도심 구간 생태축 조성과 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직원의 시각에서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을 받아 시정에 접목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지난달 공모를 진행해 총 34건의 정책 제안을 접수받아 제안심사실무위원회를 통해 1차 심사를 진행, 5건의 제안을 선별했다. 이어 2차 공모제안 심사위원회에서는 PT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은상 1팀, 동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했다.
은상(1팀)은 ▲순천형 빅딕(Big Dig) 대심도 터널 및 하이라인 파크, 동상(2팀)은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 “2050 순천형 원도심 르네상스” ▲신청사 부지에서 발생한 유출지하수를 시민광장 활성화 및 옥천 하천유지용수로 활용, 장려상(2팀)은 ▲“삼산(와룡산·봉화산·용산)&이수(옥천·동천) 아고라뱃길” 조성 제안 ▲밤(夜) 양(陽) 갱(更) 프로젝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을 수상한 정책 제안은 강변 고가도로를 활용해 대심도 터널과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를 조성하는 제안으로 시가 고민하고 있는 생태축 조성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상을 수상한 “2050 순천형 원도심 르네상스” 제안은 강변로 고가에서 동천을 바라볼 수 있는 동천그린워크 조성, 동천웹툰극장 등 다양한 콘텐츠 활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신청사 부지 유출지하수를 시민광장 활성화 및 옥천 하천유지용수로 활용” 제안은 시민광장과 연계해 인공수로, 물놀이장 조성 등을 제안했으며 실행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삼산&이수 아고라뱃길 조성”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한국정원 부읍성 복원은 현실성 있는 제안으로 평가받았다. “밤(夜)양(陽)갱(更) 프로젝트”는 시 미래전략사업과 연계한 참신한 아이디어 제시가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기획 공모전은 시 미래비전과 연계해 다양성과 참신함이 빛난 정책 제안의 기회의 장이었다”며 “제안과 관련된 연관부서 검토를 통해 시정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