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8일 진도 쏠비치에서 열린 2024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다함성교육공동체’의 지역청년공동체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라남도가 주관해 127개 청년공동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5팀을 선정하는 자리로 강진군은 우수상 4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다함성교육공동체는 강진군 청년들이 주축이 돼 지역 농업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 디지털 역량 강화, 나눔 문화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다함성교육공동체는 강진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하며, 사업 기간 동안 강진 쌀귀리 150kg을 소비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였다.
또한, 강진하맥축제 청년존, 전남 청년의 날, 팜파티 등 주요 지역 행사에서 청년연합회를 구성해 활동을 이어나가며 청년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했다.
이와 함께 SNS 콘텐츠 제작 및 이커머스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가능성을 제시하고, PT 발표 과정에서 강진 청년들의 디지털 비즈니스 기획 역량을 강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하맥축제 청년존에서 청년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판매하며 900만 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를 전액 지역아동센터와 전국아동복지협회 체육대회에 빵과 음료를 기부하는 데 사용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공동체를 포함한 다양한 청년 단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청년들이 지역 발전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수상은 강진 청년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의 결과이고 강진군 청년정책의 방향성이 옳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강진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청년들이 이룬 성과가 강진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군민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