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통영시아동위원협의회는 23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400만원 상당의 식료품꾸러미 56세트를 통영시에 기탁했다.
전년도에 이어 계속된 기탁은 통영시아동위원들이 본인들의 활동비를 모아 연말 더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을 걱정하며 도움이 되고자 준비하게 됐다.
쌀, 귤, 라면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꾸러미 세트는 이날부터 각 읍면동 아동위원과 아동복지 담당자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박혜란 통영시아동위원협의회장은 “연말을 맞아 아동위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꾸러미를 마련한 만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아이들이 없도록 주위를 세심히 살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시장은 “평소 아동 권리 신장을 위해 애쓰고 연말을 맞아 더욱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더없이 따뜻한 선물을 준비해주신 통영시아동위원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이끌어 갈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아동위원협의회는 읍면동별 2명에서 4명의 아동위원으로 구성돼 평소 지역의 결식아동이나 소외계층 아동 등 요보호 아동들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 세대 생필품 전달 외에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전개와 아동 관련 각종 행사 지원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