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중랑구에 사랑의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18일, 묵1동 행복나누리협의체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저소득 한부모 미취학 아동 20명에게 크리스마스 산타 선물을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케이크 등의 선물을 준비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고,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동심을 선물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망우본동 행복나누리협의체 주관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나눔행사가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중랑지사, 주민자치회, 우림시장진흥조합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2곳, 공동생활가정(그룹홈) 1곳, 국민기초 생계급여 수급 가정의 아동·청소년 63가구에 크리스마스 케이크 73상자를 전달했다. 또한 한국마사회 중랑지사는 50만원을 후원해 영양 가득한 김 세트도 함께 나누며 훈훈함을 더했다.
드림스타트 가정에도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이어졌다. 구는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152명이 속한 121가정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지급하며 가족 간 화합의 시간을 선물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는 올해 가족영화제와 테마파크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가족의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에 힘썼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많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