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12월 24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2024년 협치성동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협치성동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의 지역사회혁신계획 실행 사업 성과를 민관이 함께 공유하고 격려하며, 협치 활성화를 위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자리다.
구는 2017년부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목표로 정책 형성 전 과정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민관협치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주민 제안, 공론장, 행정 부서 제안 등을 통해 다양한 의제들을 발굴한 후, 민관의 공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사업화하는 협치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성동구는 총 11개의 협치 의제 (▲자원봉사 성동 V-카드 운영 ▲성동 온식빵 프로젝트 ▲소월 문화 활성화 ▲찾아가는 소상공인 SNS교육 ▲웰라이프 성동시니어모델 양성과정 ▲찾아가는 어르신 프로그램 운영 ▲농아인 쉼터 내 공공수어도서관 운영 ▲골목길 특수 형광물질 도포 추진 ▲성수동 아뜰리에길 환경개선 ▲일회용 테이크아웃컵 사용 줄이기 ▲어린이 야간진료병원확보)를 운영하여 민과 관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2024년 협치 참여자인 왕십리도선동 노인복지센터 ‘알로하 우쿨렐레 자원봉사팀’과 공공수어도서관 이용 청각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의 '무지개수어동아리'가 함께 식전 축하공연을 준비하여 그 어느 때보다 협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지역사회혁신계획 추진 관계자 및 주민 80여 명이 참여하며,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자원봉사 성동 V-카드 운영 ▲소월 문화 활성화 ▲농아인 쉼터 내 공공수어도서관 운영 ▲일회용 테이크아웃컵 사용 줄이기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와 협치 유공자 표창 시상식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4차 성동구 협치회의 정기회의 진행과 더불어 협치위원들이 포트럭 파티(potluck party)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민관 소통을 촉진하며 화합을 증진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간이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 가는 협치가 모두가 행복한 도시 성동을 실현하는 핵심 요소”라며, “협치성동 성과공유회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성동 협치 사업에 관심을 갖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여 민주주의 가치 실현에 가까워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