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고성군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정책 일환으로 산업통장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2017년부터 8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특정 지역 공공·상업·주택시설에 태양광,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문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공개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국비 지원액 감소로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된 현실을 직시하고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을 호소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2억 원을 투자하여 2025년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독주택, 건물 등 277개소에 태양광 241개소, 태양열 3개소, 지열 33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연간 약 2억 5천만 원 이상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지난 8년간 군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지역주민에게 181억 원을 지원하여 2,26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했으며, 주민 소통강화를 통한 재생에너지 주민 수용성 확대 결과 전력 자립도 42.7% 달성으로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8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정책을 이행하고 군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며 고성군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