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천군은 노인 인구 2만 명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경로당 활성화를 목표로 2025년부터 경로당 공공급식 지원사업을 본격 도입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10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하며,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급식 보조 및 위생 관리 등을 시행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머무는 공간에서 나아가 지역 사회 교류와 건강 증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기웅 군수는 “경로당 공공급식 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천군은 2025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사업의 성과를 검토한 뒤 2026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한 인력을 배치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사업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천군은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존중받으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