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약속의 땅’ 군산에서 승리를 다짐한 최강 몬스터즈가 매직넘버 1을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
오는 30일(월)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113회에서는 연승에 도전하는 몬스터즈와 설욕전을 준비하는 동아대의 2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군산 구장에 도착한 몬스터즈는 라커룸에 들어서며 추억에 잠긴다. 정근우는 “여기서 승률이 좋았다. 기분이 좋아지는 구장”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특히 이곳은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야신’ 김성근 감독이 처음 몬스터즈에 합류했던 장소로, 팀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몬스터즈의 역사를 함께한 이 구장에서 다음 시즌으로 향하는 꽃길이 펼쳐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추억 회상도 잠시, 라커룸에 들어선 장시원 단장은 라커룸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그는 “점점 수상자들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하나씩 공개한다.
타점, 홈런, 도루뿐 아니라 탈삼진과 방어율 1위 기록까지 차례로 발표되며, 시즌 MVP의 주인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과연 모두의 예상대로 이대호가 MVP로 확정될지, 아니면 그의 뒤를 바짝 쫓는 반전의 다크호스가 등장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 가운데 몬스터즈를 상대하는 동아대는 1차전 패배 설욕을 위해 맹훈련에 돌입한다. 이들은 1차전 경기 후 곧바로 야간 특타 훈련을 진행하며, 타격 훈련에 초집중해 몬스터즈를 긴장시킨다.
이와 더불어 동아대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정선우와 손힘찬 원투펀치의 마운드 등판을 예고한다.
이처럼 총력전을 각오한 동아대의 파상공세에 몬스터즈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두 팀의 불꽃 튀는 승부의 결과는 오는 30일(월)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1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