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남부동 1통(도동, 통장 신관식) 주민 일동은 27일 지역인재를 위한 1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남부동 1통은 도동 지역의 105가구가 거주 중이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15개 가구가 주택 침수 피해를 입었을 때 대한적십자사 영천시지구협의회를 통해 긴급 구호물품과 영천시 농기계 순회수리요원들을 통해 농기계 수리를 지원받았다.
이런 피해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신관식 통장은 “올 한해 힘든 일들이 있었지만, 지역의 도움으로 수해로 인한 피해를 복구할 수 있었다”며, “우리 1통 주민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이겨낸 만큼 좋은 일에 도움이 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지역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해주신 남부동 1통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에 도전하며 꽃피울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