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성주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25년 복지사각지대 없는 성주만들기 프로젝트 첫 번째로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 찾기”를 위해 1월 한달간 집중 발굴 기간을 정하고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직접 현장방문에 나섰다.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1인가구 고독사, 빈곤으로 인한 일가족 자살 등 우리 주변 이웃들이 생활고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한채 생을 마감하는 뉴스가 종종 보도되어 성주군은 불경기로 생활이 어려워지거나 갑작스럽게 위기에 닥친 가정을 비롯해 복합적인 문제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대상가구를 집중 발굴하기로 했다.
최근 도움을 요청한 A씨는 채무관계로 2년간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가 출소해 보니 가족들도 떠나고 불경기로 일자리도 구할 수 없어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다며 호소하여 통합사례사들이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긴급생계·난방비를 지원하고 추후 일자리까지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또 다른 B씨는 빙판길에 넘어져 다리가 골절되는 중한 질병으로 당장 수술을 해야 하나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하다고 주변 지인이 군청으로 연락을 해와 병원동행과 함께 긴급의료비를 지원해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이같이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에서는 을사년 새해부터 경제적, 신체적으로 힘든 대상자를 찾아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4시간 연중내내 운영하는 '성주복지플랫폼'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가 지원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민선8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