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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공공시설 전기차충전소 소방안전시설 확충

건물 내 또는 인접 설치된 충전소 8개소 우선 설치 … 전기차 화재 예방에 앞장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동작구가 관내 공공시설 전기차 충전구역 8개소에 선제적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연이은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주민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구는 작년 7월 공공시설 내 충전소 24곳(총 50기)을 대상으로 동작소방서와 소방안전시설 구비실태를 합동 점검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화재 시 인명·재산 피해가 커질 수 있는 건물 내에 있거나 인접한 8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사당종합체육관 ▲흑석종합사회복지관 ▲상도4동주민센터 ▲빙수골장미공영주차장 ▲흑석까망돌도서관 ▲보건소신청사 ▲도화공영주차장 ▲서광공영주차장 등이다. 이어 8월에 소방안전시설 전문가와 집중 점검하며 각 충전소에 적합한 장비를 파악하고 12월 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소방안전시설의 핵심인 열화상카메라는 8개소 모두 설치됐다. 전기차 화재의 전조증상인 온도 상승을 조기에 감지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다.

 

충전면과 일반주차면이 맞닿은 지하 충전소 4곳에는 화재 전이 방지를 위해 방화벽을 구축했다.

 

전기차 화재 초기 진압에 탁월한 질식소화포(자동 포함)와 상방향방사장치도 6개소에 구비했다.

 

한편 구는 공공시설 전기차 충전시설 내 소방안전시설 확충사업 추진, 무공해차 전환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 수도권 무공해차 전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제 안심하고 공공시설 전기차충전소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전기차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소방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